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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원룸으로 이사, 당근마켓 후기

Jaceyy 2020. 7. 11. 09:34

오예예예ㅎ 행복주택 지원했는데 합격해서 이번년도 말에 입주해요..!!!

원래 아파트 월세로 살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행복주택 입주까지 시간이 붕 떠서 단기 원룸으로 이사가게 되었네요.

운좋게 좋은 아파트 월세로 살다가 단기로 살 집 구하느라고 부동산 돌아다니고 직방, 다방...에서 엄청 찾았었는데...

집값이 엄청나게 뛰어서.. 원래 냈던 월세 금액이면 원룸밖에 갈 곳이 없더군요.. 또르륵..

내집마련 이번생에 할 수 있으려나..ㅋㅋㅋ

아파트 방 3칸짜리에서 살다가 원룸 가려니.. 처리해야할 짐들이 너무 너무 많았어요ㅠㅠ

급하게 처리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Garage sale을 할까 생각했는데

끝나지 않는 로나로나코...로나때문에 당근마켓으로 팔기로 결정했어요.

 

당근마켓은 이웃 주민들과 중고거래 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제가 사는 지역 근처의 사람들이 물건을 거래 할 수있기 때문에

그리고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사기의 위험이 적더라고요.

그리고 중고거래하고 나면 거래한 손님이 평가를 해서 프로필에 기록되더라고요..!

이번에 거래 많이하면서 저의 온도가 올라갔어요..!

무거운 가구, 물건들을 가까운 동네면 자차로 직접 배달해드려서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배달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36.5도 부터 시작하는데 저는 0.3도 올랐네용><

 

팔기 싫은 물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사가는 공간이 작아서 눈물을 머금고 팔았네요..

1년도 안쓴것들... 심지어 아예 안쓴것들도...

책상이 집에 많았었는데ㅠㅠ 쓰던건 딱 하나고 나머지는 한두번 앉아봤나..ㅋㅋㅋㅋ 

거의 5만원돈에 주고 샀던 물건들... 반값에 무료배송까지 해줬어요ㅎㅎ

 

 

당근마켓에 올리니까 당근! 당근! 하면서 채팅이 많이 오더라고요ㅎㅎ

메시지 올때 알림음 귀엽고 물건 처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ㅎㅎ

 

 

이것도ㅋㅋㅋㅋ 택도 안뜯은거..ㅠㅠ 어디서 샀는지 기억도 안나서... 5천원에 올려버렸어요 흑흑

바로 사러 오시는 분이 있어서 올린지 몇시간만에 바로 팔렸었어요

 

선반들도 팔고..ㅠㅠ또르륵....

강제 미니멀 라이프......

 

이 암체어는 이케아에서 샀었는데 당근마켓에 올렸다가 한번 거래가 불발되었어요ㅠㅠ

저날 너무 슬펐어요...

힘들게 낑낑거리면서 차에 다 싣고 출발하려고 했더니... 거래자의 변심으로 거래 취소가 되었어요...

취소된 날 이후로는 계약금을 받았어요ㅎㅎ

아파트 살 때 저 의자들 진짜 잘썼었는데...! 팔기 아까워서ㅋㅋ 원룸으로 들고왔었어요.

그런뎁... 공간이 너무 빡빡하고 집이 답답해보여서ㅠㅠ 결국엔 팔았어요.....허허

 

당근마켓으로 아파트 살면서 안썼던 물건들, 원룸으로 가져가기엔 너무 큰것들 많이 처리했네요.

침대3개, 책상3개, 의자여러개, 원목식탁, 선반2개, 수납장1개 등등등등

미니멀 라이프가 되어버렸네요~.~

다음에 이사가면 진짜 필요한것 말고는 물건을 안사려고요

이사는 너무 힘든것~~~이대로 쭉~~ 미니멀 라이프~~